서울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중저가 매수세가 여전한 가운데 강남권은 주요 단지의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매수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호가가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급확대와 재개발ㆍ재건축 규제완화 등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부동산 관련 공약이 제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세시장 또한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겨울 한파 영향으로 상승폭은 둔화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4%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0.10%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4%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0.20%, 신도시는 0.24% 상승했다.      전셋값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이 0.21% 올랐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19% 올랐다.           서울 매매가 상승폭 유지…관악ㆍ도봉 등 강세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비강남권에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도심ㆍ업무시설과 가까운 관악, 동대문을 비롯해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도봉, 구로, 중랑 등에서 오름폭이 컸다. 강남권도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관악(0.27%), 동대문(0.25%), 성북(0.25%), 도봉(0.24%), 마포(0.23%), 구로(0.21%), 중랑(0.21%), 강서(0.20%), 서대문(0.19%), 성동(0.17%), 송파(0.16%) 순으로 상승했다.  관악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간간이 유입되면서 봉천동 벽산블루밍을 비롯해 성현동아, 관악푸르지오,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등이 500만~5000만원 올랐다. 동대문의 경우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