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석현동과 옥암동 일원 197만㎡(60만평) 부지에 조성하는 21세기형 주거?상업?문화?생태복합도시 ‘임성지구 개발사업’이 계획 수립을 완료, 공람에 들어갔다.

19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임성지구개발계획(안)에 대한 구역 내 토지소유자와 지상권자 1363명 모두에게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알리는 공문을 15일 일제히 발송했다.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14일 동안 개발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다.

또한 주민 대상으로 환지방식에 대한 토지소유자 동의서도 접수 받는다. 다음 달 13일엔 목포임성지구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도 연다.

제출된 의견은 수렴 여부를 무안군, 전남개발공사 등과 검토 협의하고, 목포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내년 상반기에 전남도에 승인 요청할 계획이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9월 27일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자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임성지구는 주민들을 위한 환지방식으로 대부분 추진하고, 일부 면적에 대해선 수용방식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민관 공동 출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간의 창의성과 기술 자금을 도입 공동 개발하는 제3섹터 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