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유럽ㆍ미국의 모듈러 업체 3곳을 동시에 인수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모듈러 회사 인수는 최초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물을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한 뒤 공사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이다. 프리패브(pre-fabㆍPre-fabrication의 약자)라고도 부른다.
GS건설은 21일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에 위치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Danwood S.A) 본사에서 허윤홍 신사업부문 사장, 야첵 스비츠키EI(Enterprise Investor) 회장 및 야로스와프 유락 단우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수계약서에 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1800억원이다.
1343ab92072bc.jpg)
▲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20일(현지시각) 폴란드 단우드 본사에서 열린 인수 축하 행사에서 야첵 스비츠키 단우드 회장과 함께 인수를 마무리하는 서류에 서명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GS건설]
이에 앞서 허 사장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소재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Elements Europe Ltd)를 인수했다. 또 GS건설은 미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S사의 인수도 마무리 단계로, 2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1343ab92073ba.jpg)
▲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가 공급중인 디자인 샘플.[사진 GS건설]
폴란드의 단우드는 목조 단독주택 전문 회사로, 독일 모듈러 주택 시장에서 매출 4위에 오른 강자다. 영국의 엘리먼츠는 현재 영국에서 21층 고급 레지던스를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등 고층 모듈러 실적을 다수 가진 회사다. 모듈러 화장실도 생산해 영국에서 매출 기준으로 모듈러 화장실 전문회사 중 3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S사도 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다. 2021년 완공 목표로 현재 세계 최고층 모듈러 호텔을 시공하고 있다.
1343ab92074c7.jpg)
▲ 영국 엘리먼츠(Elements Europe Ltd)에서 시공중인 21층 레지던스의 모습. [사진 GS건설]
모듈러 시장은 건설인력 확보가 어렵고 임금이 비싼 선진국 위주로 형성됐으나, 최근에는 국..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