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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전국 아파트값 매달 1%대 상승…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중앙일보입력 2021.05.14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값이 매달 1% 이상 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포함하면 5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국 아파트값이 이렇게 가파른 상승세를 장기간 이어간 건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올해 1월 1.14%, 2월 1.31%, 3월 1.07%, 4월 1.01% 등 넉 달 연속 1% 이상 올라 누적 상승률 4.62%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상승률도 1.34%였다.    5월 첫째 주까지 전국 아파트의 14주 주간 상승률 누계치는 4.8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5%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지난해 14주 누계치가 3.11%에서 올해 5.56%로 오름폭이 커졌고, 지방은 지난해 0.66%에서 올해 4.08%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서울 아파트값도 지난해 14주차까지는 0.08% 하락했으나, 올해는 1.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안정세를 찾던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상승 폭이 커졌다. 올 초만 해도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일부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오름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09% 올랐다. 지난주(0.09%) 상승 폭을 그대로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4 공급대책 직전인 2월 첫째 주 조사에서 0.10%를 기록한 이후 상승 폭이 9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후인 조사에서 0.07%로 반등한 이후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재건축 규제 완화를 내세우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최고가(신고가) 거래가 잇달아 일어나는 등 과열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21일 집

▲ 13일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의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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